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'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'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,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제넨셀 창업자 강세찬씨와 '브로커'로 지목된 양수진씨의 형사재판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한 기일 더 이어지게 됐다. 재판부는 당초 피고인신문을 거쳐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었지만, 검찰이 새롭게 정리한 증거와 강씨의 관련 항소심 결과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.
그는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2021년 10월12일 "딱 한 번" 전화했을 뿐이라며 이후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보고받거나 추가로 연락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. 야당은 양씨와 강씨, 김 전 처장 등 핵심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며 충분한 검증이 어렵다고 지적했다.
같은 날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에서는 뇌물공여약속 등 혐의로 기소된 양씨와 강씨의 공판이 열렸다. 검찰은 양씨가 강씨와 공모해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후보자에게 제넨셀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부탁하고, 그 대가로 정치후원금 500만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.
이날 공판에서는 당초 강씨에 대한 피고인신문과 변론 종결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. 그러나 재판부는 검찰이 새로 정리한 증거목록을 피고인 측이 이날 수령한 점 등을 고려해 한 차례 더 공판을 열기로 했다. 검찰은 피고인들이 부동의한 증거 상당수를 철회하고 일부는 수사